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원장 김현동)이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예인회의 ‘잃어버린 봄 찾아드림 展’을 개최한다. 5월 두 번째 초청 행사인 이번 전시회는 17일부터 이달 28일까지 열린다.
전시회의 주인공은 포항, 경주 지역의 전 현직 교직원을 포함한 미술 전공자 및 그림을 좋아하는 비전공자들의 모임인 ‘예인회’. 지난 2002년부터 ‘내 마음의 풍경전 1회’를 시작으로 매년 꾸준한 작품활동과 전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예술 동호인 단체다.
회원들은 평소 다양한 주제로 제작된 작품들을 모아 전시함으로써 그들만의 성취감도 느끼고, 지역민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도 제공할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둔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다.
봄날에 열리는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아이러니하게도 ‘잃어버린 봄 찾아드림 展’. 봄아 왔지만 봄을 잃어버렸다는 형이상학적 의미는 바로 코로나로 잃어버린 세상의 봄을 말하고 있다.
뭇사람들이 지난 2년 동안 코로나로 인해 잃어버린 봄에 대한 안타까움과 앞으로의 봄을 선명하게 새길수 있도록 그들은 자신의 색깔과 붓질로 40여점의 ‘새봄’을 선보인다.
김현동 원장은 “봄이 지나가고 여름이 다가왔지만 이번 전시로 봄의 여운을 느껴보길 바라며 특히, 코로나로 인해 잃어버린 지난 2년간의 봄을 되찾아 봄의 아름다움을 추억할 수 있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전시회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일요일, 공휴일은 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