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북도당이 공천후유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현역 기초단체장 평가에서 탈락한 5개 지역 재선 기초단체장에 대해 재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이에따라 재조사결과에 대해 각 후보진영에서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경북도당 공관위는 26일 하루전 9차 회의에서 중앙당으로부터 회신받은 재심에 대상인 포항과 영주, 군위, 의성, 영덕 지역에 대해 재조사키로 했다고 밝혔다.
경북 공관위는 교체지수 평가 문항을 중앙당 공관위가 승인한 문항으로 다시 수정해 평가키로 했다. 또 여론조사 기관도 기존 기관을 제외한 다른 기관 중 추천을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그러나 경북 공관위는 다른 공천 신청자들의 이의신청 및 재심청구는 모두 기각했다.
한편 경북 공관위는 경산시장 후보에 조현일 전 경북도의원, 성주군수 후보에 이병환 전 군수, 청도군수 후보에 김하수 전 경북도의원을 단수 확정했다.
또 영양군과 봉화군, 울진군 기초단체장 후보는 당원 50 %와 국민 여론조사 50 %를 합산해 결정하기로 했고 칠곡군 기초단체장은 100 % 여론조사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영양군수 후보 경선에는 박홍렬·오도창 예비후보가, 칠곡군수 후보 경선에는 곽경호·김재욱·서태원·장재환 예비후보가 경선을 벌인다.
봉화군수 후보 경선에는 김동룡·김희문·박현국·최기영 후보가, 울진군수 후보에는 김창수·손병복·전찬걸·황병열 후보가 경선을 치르게 된다.
경북도당 공관위는 또 김천시 3선거구 광역의원 후보로 조용진 후보를 단수 공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