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지역 국민의힘 자치단체장 공천을 앞두고 청송군수 예비후보 3명이 22일 경북도당에서 윤경희 현군수 ‘컷오프’를 주장하고 나서 파장이 예상된다.
윤종도·이경기·전해진 등 3명의 청송군수 예비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경북도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경희 현 청송군수는 중앙당 공천방침에 위비되는 후보로 더 이상 선거운동을 할수 없다”며 “윤군수의 즉각 사퇴와 컷오프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견에서 이들은 “윤경희 군수는 전과4범후보로 업무 상 횡령 및 특경법 위반 등으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이력이 있는데다, 군수재임시 부하공무원에게 폭언 등 갑질로 해당직원이 사직해 공식사과를 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또 “재임중 친동생과 측근에 관급공사를 몰아준 것은 물론 외국인 근로자 연수생 관련 업체가 행방불명됨으로써 집행된 군예산 예비비 1억2천3백만원이 부당집행됐다는 의혹이 있다”고 폭로했다.
이에따라 “금고이상 실형을 받은 후보이자 국민의힘 현역 단체장 공천기준에 의해 지지율 50%이하로 컷오프 대상자 임에도 경선에 참여시키서는 안된다”며 “윤군수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군들로 경선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3인의 주장에 대해 당사자인 윤경희 군수측은 “적법한 행정절차대로 진행된 군정에 대해 모함을 하는 것은 청송군 공직자 전체에 대한 비난과 모욕”이라며 “공명선거를 지향하는 입장에서 안타깝게 생각하며 오직 군민만 바라보고 선거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