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동안 화마로 뒤덥혔던 경북 울진 산불피해규모가 1천 600 억원이 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울진군에 따르면 지난 20 일까지 산불 피해 신고를 받은 결과 모두 1천 689 억2천 1백만원 규모로 잠정 집계됐다는 것이다.
피해규모는 이재민만 219 가구 335 명이 발생했으며, 농업관련 피해농가도 460곳으로 집계됐다.
세부내역별로는 축사 37 동, 비닐하우스 118 동, 저온저장고 38 동, 농기계 1천 373 대, 가축 420 마리, 양봉 3천 547 군, 버섯재배사 8동, 농작물 11.5ha 등이다.
울진군은 지난 4일 산불이 발생한 이후 산불 발생 기간에도 직접 현장을 다니며 피해 현황을 파악해 왔으며, 15 일부터 정부 중앙합동조사단과 함께 피해를 조사하고 있다.
울진군 관계자는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민들 모두 최대한 지원을 받을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