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가 18세 이상 전 시민 대상 3차 부스터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2차 접종(얀센은 1차접종)일로부터 2~5개월이 경과한 이후부터 대상자를 대상으로 3차 부스터 접종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18~59세 일반 시민은 2차 접종 후 5개월 이후부터 접종이 가능하며 18~59세 기저질환자와 60세 이상 고령층은 2차 접종 후 4개월 이후, 18세 이상 면역저하자와 얀센백신 접종자는 최종 접종일로부터 2개월 이후 접종이 가능하다.
포항시 관계자는 “접종가능일 3주 전부터 질병관리청에서 개별 문자메시지로 사전 안내가 되는 만큼 대상자는 사전 예약을 통해 3차 부스터접종을 진행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번 부스타 접종백신은 mRNA백신(모더나 또는 화이자)이며, 얀센 백신 접종자의 경우 본인이 원할 시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를 통해 사전 예약 후 얀센 백신으로 접종할 수 있다.
잔여백신을 이용한 당일 3차 부스터 접종도 가능한 데, 이 경우 대상자별로 지정된 간격(60세 이상 고령층 4개월, 18~59세 일반 시민 5개월)보다 1개월 먼저 접종할 수 있다.
다만, 얀센 백신 접종자와 면역저하자처럼 2개월 간격으로 3차 부스터 접종하는 대상자는 1개월 내 조기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잔여백신 3차 부스터 접종은 SNS 당일예약 서비스(네이버, 카카오톡)을 통해 예약하거나 의료기관에 문의하면 된다.
12~17세 소아청소년(2004~2009년생)에 대한 신규 접종은 화이자 백신으로만 진행한다. 접종 예약은 12월 31일 오후 6시까지 이며 1차 접종은 내년 1월 22일까지 완료된다.
백신 접종장소는 주소지 관계없이 본인이 원하는 위탁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다.
예약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에서 가능하며, 사전예약시스템에 접속한 후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친 뒤 원하는 접종 일자, 접종 장소를 선택하면 된다.
보호자 대리예약도 가능하며 질병관리청이나 포항시 코로나19 예방접종 콜센터를 통해서도 예약이 가능하다.
시는 지난 2월 26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진행해 12월 6일 오후 6시 기준 시민 가운데 38만2352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