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수출과 수입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 10월말 기준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9.8% 증가한 46억1000만달러, 수입은 38.2% 늘어난 22억1000만 달러로 24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냈다.
대구의 경우 수출은 화공품(98.1%), 직물(68.4%)이 크게 늘어난 반면, 기계와 정밀기기(14.3%), 전기·전자제품(13.4%)은 줄었다.
수입은 화공품(145.2%), 비철금속(36.7%), 기계류와 정밀기기(36.3%), 비내구소비재(7.4%)에서 증가했고, 전기·전자기(15.0%)는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24.6%), 미국(21.6%), EU(13.4%) 등 대부분 국가에서 증가했으며, 수입은 중국(58.3%), 동남아(15.5%), 일본(12.1%), EU(9.2%) 에서 늘었으나 미국(25.0%)은 감소했다.
경북지역의 수출은 화공품(20.9%), 전기·전자제품(19.5%)은 증가했고,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13.9%), 기계류와 정밀기기(5.6%)는 감소했다. 수입은 철강재(94.2%), 연료(74.3%), 광물(71.0%), 화공품(35.4%), 기계류와 정밀기기(28.2%)가 늘었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18.6%), 일본(16.1%), EU(10.5%)에서 증가했으나 동남아(4.6%)는 감소했으며, 수입은 중남미(276.0%), 중국(44.6%), 동남아(35.8%), 호주(24.5%)에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