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과 울릉도를 오가는 2만톤급 카페리가 힘찬 뱃고동을 울리며 첫 취항에 나선다.
울릉크루즈㈜와 울릉군 등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카페리 ‘썬플라워’호의 선령 만료로 끊긴 포항~울릉도 뱃길에 오는 16일 오후 2시 2만톤급 카페리선 ‘뉴시다오펄’호가 본격 취항할 예정이다.
이날 취항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병수 울릉군수 등 기관단체장과 경제계, 관광업계, 주민 등 초청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에 따라 한정된 인원만 함께한다.
길이 170m, 폭 26m, 1만9888t의 ‘뉴시다오펄’호는 여객 1200여명과 화물 7500t을 수송할 수 있다. 최대속력은 20노트(시속 37km)다. 포항영일만 신항에서 오후 11시, 울릉 사동항서 오후 12시30분에 각각 출발하며, 운항시간은 6시간30분 가량 소요 될 전망이다.
(울릉 저동항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