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이 1년에 한번 투약만으로 관절염을 치료할수 있는 치료제를 개발, 주목받고 있다. 이 대학 신소재공학과 한세광 교수 연구팀과 신풍제약이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히알루론산 하이드로젤'. 이 약은 체내에서 분해속도가 조절되는 골관절염 치료제다.
그동안 의료용 소재로 각광받는 히알루론산을 이용한 골관절염 치료제가 다양하게 개발됐다. 그러나 이 치료제는 한 번 투약하면 몸속에서 빠르게 분해돼 효과가 지속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헥사메틸렌다이아민을 가교제로 사용해 히알루론산이 쉽게 분해되지 않는 젤 형태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 하이드로젤은 쉽게 분해되지 않고 관절 부위에 남아 천천히 분해돼 1년 이상 잔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교제로 사용한 헥사메틸렌다이아민이 생체에 적합하며 안전성이 탁월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 치료제는 동물실험과 임상1상 시험 결과 골관절염 증상을 크게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