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등의 영향으로 올해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 이용객이 지난해보다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여름 경북도내 해수욕장 24곳의 이용객 수는 41만여 명으로 지난해 45만여 명에 비해 9% 정도 줄었다.
경북도는 개장 초부터 코로나 4차 대유행이 시작되고 이른 가을장마까지 겹쳐 이용객이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 해수욕장 개장 기간에 야간음주와 취식행위 금지, 사적모임 제한, 마스크 착용의무 등 방역 관련 행위제한 행정명령 발동으로 지난해와 같이 1명의 확진자도 없이 운영을 마무리 했다.
도는 해수욕장 폐장 후에도 피서지를 찾는 관광객들의 안전사고와 코로나 감염예방을 위해 안전·방역 요원은 이달 말까지 배치한다.
또 다중이용시설(화장실) 소독을 계속 하고 생활 속 거리 두기 홍보 현수막도 게시하고, 안내방송으로 해수욕장 방문객에게 방역수칙 준수를 지속해서 당부할 예정이다.
특히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만들고자 시군 관계자들과 해수욕장 운영 평가를 하고 운영상 나타난 문제점을 중심으로 개선 방안을 마련해 내년도 해수욕장 운영·관리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