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 21일 포항과 경주를 찾았다. 취임후 첫 TK지역 방문이다. 김총리는 이날 포항 벤처기업 육성 거점단지와 경주시 감포읍에 건립예정인 원자력연구단지인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착공식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일정은 포항 죽도시장에서 시작됐다. 전통시장을 찾은 김총리는 상인들과 시민들을 격려하고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도 포항여객선터미널을 찾아 포항~울릉간 여객선 입출항현황과 방역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포항 벤처밸리 거점인 포스텍 내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 개관식 행사에 참석했다.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는 포스코가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운영하는 스타트업 공간으로 90여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으며 현재 63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혁신원자력연구단지는 소형모듈형원자로(SMR)와 같은 미래 원자력시스템 연구개발과 원자력 안전실증기술 개발, 원전산업 기술(방폐물, 원전해체 핵심기술) 등을 연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원자력 연구소인 경주 감포읍 혁신원자력연구단지 착공식에 참석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문무대왕과학연구소는 국내 최대 원자력 연구단지로 국가 에너지 주권 확보와 원전 수출의 전초기지가 될 것이다”며“전 세계가 소형모듈형원자로(SMR)에 주목하고 있고 세계시장 규모도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고 도에서는 혁신원자력시스템, 안전실증, 원전산업 등과 관련된 신산업을 적극 발굴하고 육성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