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구미시는 지난 6일 시청 회의실에서 브이티지엠피, 한국서부발전 등과 수소연료전지 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구미시에 따르면 수소연료전지 발전단지는 6천15억원을 들여 구미 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에 90㎿급으로 2024년까지 조성한다. 매년 생산하는 전기는 750GW로 4인 가구 기준으로 약 25만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라고 구미시는 밝혔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은 천연가스(LNG)에서 수소를 분리해 공기 중에서 수집한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하는데 발전효율이 높고 매연이 없는 청정에너지 생산시설이다.

경북도 하대성 경제부지사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으로 안정적인 전력공급체계를 구축해 구미국가산업단지에 미래 첨단산업 투자가 더 활성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