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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백신접종 자료사진)
경북에서 또 백신접종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안동과 경주지역 접종자 2명이 숨진데 이어 이상증상인 아나필락시스 반응 신고도 발생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안동의 70대 여성 A씨가 지난 4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은 후 3일후인 지난 7일 식은 땀을 흘리고 앓는 증상이 있어 구급차로 병원 응급실로 옮겼으나 숨졌다. 조사결과 A씨는 평소 대장암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주에서도 80대 여성이 화이자백신 접종후 사망했다. 숨진 B씨는 지난 5월 26일 1차, 6월 16일 2차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는데 지난 16일 오후 5시 24분께 아파트 앞에 쓰러져 있는 것을 동네 주민이 신고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의 경우처럼 B씨도 평소 신장약을 복용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접종후 이상증상인 아나필락시스 반응 신고도 있었다. 경산의 60대 여성 C씨는 지난 10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받은 후 병원대기실에서 목이 답답하고 붓는 느낌을 호소했다.
C씨는 이날 3시간 정도 지난 후 병원 응급실을 방문해 진료 후 귀가했으나 지난 17일 병원은 보건당국에 아나필락시스 이상반응을 신고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