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에서 코로나19 백신접종 후 사망자가 이달들어서만 9명에 이르면서 백신접종을 앞둔 지역민들을 불안케하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경주, 영덕에서 코로나19 접종후 사망신고가 들어온 데 이어 16일에도 경산과 경주에서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경산에서는 70대 남성 A씨가 지난 8일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은 후 12일 화장실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당일 숨졌다.
경주에서는 코로나 백신 접종후 사망한 90대 남성 B씨는 지난달 12일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은 후 같은 달 18일 발열과 기력저하로 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이후 병원에 입원했다 지난 9일 사망했다.
보건당국조사결과 A씨는 평소 고혈압이, B씨는 당뇨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백신연관성을 조사중이다.
이로써 경북에서는 지난 15~16일 이틀간 5명, 이달들어 백신접종 후 모두 9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지금까지 백신과의 연관성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