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백신접종을 완료한 도민에게 도내 자연휴양림 14곳의 사용료 할인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할인 기간은 이달부터 9월까지 4개월간이며 1회에 한해 자연휴양림 숙박료를 50% 할인한다. 백신접종을 완료한 도민이 자신의 이름으로 자연휴양림을 예약한 후 입실할 때 질병관리청이 발급한 백신접종 확인서와 신분증을 제시하면 사용후 이용금액의 50%를 본인계좌로 환급해 준다.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자연휴양림 중 안동 호반, 상주 성주봉, 문경 불정, 군위 장곡, 청송, 영양 흥림산, 고령 미숭산, 성주 독용산성, 봉화 문수산, 울진 구수곡 등 10곳은 전 객실에서 정원까지 숙박이 가능하지만 포항 비학산, 경주 토함산, 구미 옥성, 영천 운주산승마 등 4곳은 4인까지만 숙박이 허용된다. 조광래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이번 혜택이 백신접종률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