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이 심각한 사회적문제로 대두되면서 경북도가 취업장려를 위해 수당을 지급키로 했다. 경북도가 '청년애(愛)꿈 수당'으로 명명한 수당지급제도에 소요되는 총예산은 모두 10억원.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의 경우 면접에서부터 취업성공, 근속장려에 이르기까지 과정별 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올해 지급되는 청년수당대상은 경북도내 청년 2천5백명. 경북도는 이번 사업이 쳥년들의 취업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판단되면 추후 확대시행할 예정이다.
항목별 수당내역으로는 면접수당은 도내 중소기업 면접때 회당 5만원(1인당 최대6회)을 지원한다.
취업성공수당은 올해 도내 중소기업에 처음으로 취업한 청년에게 정장구입이나, 건강관리, 자기개발 등에 쓸 수 있도록 50만원(1인 1회 한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근속장려수당은 도내 중소기업에 취업해 1년 이상 재직하고 현 사업장에서 근로개시일부터 신청일까지 도내 주민등록을 유지한 청년을 대상으로 120만원(1인 1회 한정, 분기별 30만원씩 지급)을 지원한다.
청년취업 수당을 받기위해서는 11일부터 '청년애꿈수당'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면접수당과 취업성공수당은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근속장려수당은 별도의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집행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고용 감소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청년애(愛)꿈 수당이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일자리·문화·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들이 지역에 안착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