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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경북도내 모든 학교에서 전교생 등교수업이 가능하게 된다. 경북교육청은 14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습 결손방지와 학교 부적응 등의 문제 해결 등 학사 운영의 정상화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의 등교 기준 확대 방안에 따라 학생수 1000명 이하 학교는 1.5단계까지 전교생 등교가 가능해진다. 그러나 학생수 1000명 초과인 학교는 학교 구성원간 충분한 사전 협의를 거쳐 등교 확대를 결정하도록 했다. 교육청은 급식·수업 운영 등 학교 현장의 준비 상황을 감안해 17일부터 21일까지는 준비 기간으로 정하고, 24일부터 이 방안을 전면 시행하기로 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3월 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지침에 따라 학교 밀집도 3분의 2를 준수해 왔다. 60명 이하의 유치원과 전교생 300명 이하 또는 400명 이하이면서 학급당 학생수 25명 이하인 소규모 학교는 밀집도 자율 결정을 해왔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등교수업 확대로 학력 격차를 해소하고 정상적인 학습 환경이 이뤄지게 됐다. 학교 교육과정의 안정과 학부모 부담이 줄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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