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오는 12일부터 소상공인 특별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특별 경영안정자금은 80억 원으로 신용평점 879점 이하 시 소재 소상공인에게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된다.
대출이자는 시가 2년간 3%내에서 직접 부담한다. 타 정책자금과 중복지원도 가능하다.
기존 정책자금은 ‘포항시 소상공인 지원조례’에 따라 신용평점 744점 이하 저신용 소상공인 및 각종 소상공인 정책자금과 중복해 지원받은 경우 경영안정자금이 지원되지 않았다.
이에 시는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회복에 걸림돌이 되는 해당 조례를 개정해 이번에 특별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융자조건은 2년 거치 3년 균등 분할상환 또는 2년 만기 일시상환이다.
신청기간은 12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이며 신분증, 사업자등록증 사본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경북신용보증재단 포항지점(283-2730)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덕희 시 일자리경제노동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계속되는 방역조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이번 소상공인 특별경영안정자금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대책을 통해 소상공인 위기 극복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