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의 명품술인 ‘안동소주’가 미국과 동남아로 본격 수출길에 오르게 됐다.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에 미국 LA지역으로 수출되는 안동소주는 16.9%(375㎖)의 명품안동소주 22t(시가 3800만 원 상당)이다.
또 5월에는 베트남 128t, 인도네시아 110t, 네팔 16t 등 총 254t(시가 4억5000만 원 상당)이 수출길에 오른다.
16.9도의 저도주 명품안동소주는 지난해부터 미국 및 동남아로 조금씩 수출되기 시작했다.
현지 소비자들부터 호평을 받으면서 이번에 본격적인 수출로 이어졌다.
윤종림 명품안동소주 대표는 "명품안동소주의 본격적인 수출은 타제품과의 차별화를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한 결과"라며 "명품안동소주를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수출장려금과 포장재 지원, 지리적표시증명표장제 운영 등 다양한 시책으로 지역 전통주의 계승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