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5일 경북도와 경북경제진흥원에 따르면 접수 3일차인 현재 4만7천645건이 접수돼 지난해 같은기간 1만4천563건에 비해 227% 증가했다는 것이다.
올해 경북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에 소요되는 예산은 모두 2백억원. 경북도경제진흥원은 도내 사업장 운영 소상공인들에게 지난해 카드매출액의 0.8~1.3%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원한다. 이를 경우 업체당 최저 3만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지원되는 셈이다.
경북도가 지난해부터 도내 23개 시군과 협업하여 시행중인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은 올해의 경우 지난해 매출액기준을 당초 1억5천만원에서 4억원으로 완화한데다 유흥주점, 방문판매업을 지원대상에 포함하면서 신청범위가 확대됐다.
또 주무기관인 경상북도경제진흥원에서는 올해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에 대한 신청자들의 편의를 위해 온라인 접수 홈페이지(https://행복카드.kr)를 개선, 지난해 신청업체의 정보 가져오기 기능을 탑재함으로써 온라인으로 쉽게 접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은 대구지방국세청과 업무협약을 통하여 신청자의 매출정보 조회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제출서류 간소화를 통한 소상공인 편의성 확대에 중점을 두어 사업자등록증, 통장사본만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하여 신청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전창록 경제진흥원장은 “소상공인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비대면 접수시스템 구축과 서류간소화 등 편의성 제고 노력은 물론 언택트 문화확산, 소비패턴의 변화로 인한 소상공인 애로해소를 위해 경북 소상공인 온라인희망마켓 사업 추진 등 비대면 분야 사업의지속적인 강화를 약속하며 코로나 19로 힘들어하는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도‘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신청방법은 온라인을 통한 신청홈페이지(https://행복카드.kr)나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 경상북도경제진흥원에 방문하여 신청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