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에서 2건의 화재가 잇따라 발생, 모두 8천3백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14일 오전 1시 52분께 경북 영주시 조암동 양봉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불로 꿀벌 200군, 집기류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2천3백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비닐하우스에 보온을 위해 설치한 전기패널의 과부화 등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에앞서 13일 오후 4시께 영주시 휴천동 식자재 보관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 10분에 진화됐다.
이날 화재로 식자재와 태양광 패널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60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당국은 소방차 13대, 인원 30여 명을 투입해 오후 5시 10분께 화재를 진압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지붕쪽 패널에서 처음 연기와 불꽃이 시작됐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참고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