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내년 국비확보 목표액을 지난해 목표액 4조7000억원보다 6000억원이 늘어난 5조3000억원으로 정했다.
주요 국비확보 사업은 문경~김천간 내륙철도, 중앙고속도로(읍내JC~의성IC) 확장, 북구미IC~군위JC간 고속도로, 성주~대구간 고속도로, 경부선・중앙선 연결철도(대구경북선) 건설 등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SOC사업이 가장 많다.
또 양성자이온빔 기반 산업체 R&D통합지원센터 구축, 혁신원자력 기술연구원 설립, 고성능 차세대 2차전지 상용화 기술개발사업 등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R&D사업이 그 뒤를 잇고 있다.
경북도는 경북 수산식품수출가공클러스터 조성, 국립 산림레포츠진흥센터 조성사업, 예천 풍양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재편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굴한 신규사업이 국책사업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부처 설득을 위한 논리 개발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중점 공모사업도 실국별로 지정해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지역에 투자되는 대규모 국가투자예산의 지속적인 확보를 위해 신규 예타사업 발굴에도 주력키로 했다.
특히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총사업비 1354억원)에 대한 국비 지원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코로나19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에게 지방재정의 한계를 극복해 희망을 안겨 드리기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국비 확보가 절실한 만큼 내년도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