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와 함께 5일부터 23일까지 상반기 청춘남녀 만남지원(동아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동아리활동은 상·하반기로 나누어서 진행하며, 하반기 동아리 활동 신청모집은 오는 8월 예정이다.
경북도의 '청춘남녀 만남지원(동아리)' 사업은 결혼적령기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다음달 8일부터 22일까지 12~16명씩 동아리가 돼 볼링, 요리, 가죽공예, 목공예클래스 등 4개 반으로 나눠 경주시, 영주시, 칠곡군, 예천군에서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경북에 거주하거나 도내 직장에 다니는 만25세 ~ 만39세 미혼남녀 54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강좌별 모집인원이 초과되면 조기 마감된다.
참가신청은 신청서, 개인정보동의서, 재직증명서 등 구비서류를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에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19로 하반기만 동아리 활동을 추진해 참가대상 인원수가 올해보다 적었지만, 당초 인원보다 2배가 많은 참가자가 신청했다.
50명의 참가자들은 매주 토요일마다 열린 동아리에 90% 이상 참가하는 열기를 보였으며 이 가운데 9커플이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원경 경북도 아이여성행복국장은 "자연스러운 취미 활동에서의 만남이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