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코로나 19 변이바이러스 확진자가 잇따라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포항에서도 확진자 2명의 바이러스 검사결과 ‘영국발 변이바이러스’로 밝혀져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이들 2명의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모 종교단체에서 전파된 것으로 알려져 추가감염우려를 낳고 있다.
16일 포항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2월28일 코로나 19에 감염된 감염자 2명의 바이러스 검출조사결과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을 감염시킨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변이 바이러스가 아닌 것으로 조사결과 확인돼 방역당국에서는 이들이 또다른 경로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포항시 방역 관계자는 “지난달 28일 확진된 확진자들에 대한 질병청의 심층조사결과 영국발 변이바이러스로 확인됐다”며 ““추가적인 변이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전반적으로 코로나 19 지역감염자가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에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타나 지역민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포항시 관계자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