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진 울진군의회 의장)
기업인으로부터 1억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경찰수사를 받아온 이세진 울진군의회 의장이 구속됐다.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검찰을 통해 대구지법 영덕지원에 신청한 구속영장이 발부돼 구속했다는 것이다.
이의장은 지난 2017년부터 2019년 동안 지역의 특정 기업인으로부터 약 1억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뇌물을 제공했던 것으로 알려진 기업인 A씨는 “이의장이 식대 등 다양한 명목으로 금품을 요구했다”며 지난해 이의장을 검찰에 고소한바 있다.
그러나 그동안 이의장은 수사과정에서 줄곧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월 6일 이 의장 사무실, 집 등을 압수 수색을 했으며, 이의장의 혐의에 대해 다각도의 보강수사를 통해 이날 구속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