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코로나 19 백신접종후 부작용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경북 포항에서도 50대 여성이 백신접종후 사망한 사건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원인조사에 나서는 등 비상이 걸렸다.

포항시 등에 따르면 포항시 남구에 소재한 요양병원에서 지난 6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50대 여성 A씨가 숨져있는 것을 간호사가 발견했다.

숨진 A씨는 지난 2일 백신접종을 받았으며, 당일 이상반응없이 정상상태를 보였다고 포항시는 밝혔다. 포항시 보건당국과 질병관리청은 A씨의 사망원인이 아스트라제네카(AZ) 부작용에 의한것인지 여부를 확인하기위해 역학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A씨는 평소 고혈압과 뇌출혈 등 기저질환을 앓았던것으로 알려져 이러한 질환유무가 사망과의 연계성이 있는지 파악중인것으로 알려졌다.  긴급행정명령으로 포항지역에서는 1가구 1검사를 실시했음에도 최근 효자교회발 연쇄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데다 백신접종 사망자까지 나와 시민불안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한편 포항지역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 추진 실적은 6일 기준 4천904명이며 지금까지 이상반응을 보인 사례는 모두 5건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