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 코로나 백신예방접종 준비 모습)
학수고대하던 코로나 백신이 마침내 포항에도 도착했다. 25일 포항시 남북구 보건소 및 요양병원 등에 1차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배송됐으며, 28일 또 1차 백신이 배송될 예정이다.
포항시는 1차적으로 26일 포항지역 요양병원이나 시설 종사자 가운데 64세 미만자 등을 대상으로 1차 접종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의사가 근무하는 요양병원은 자체적으로 접종하고, 의사가 없는 요양시설 등은 시설별 계약된 촉탁의나 보건소의 방문접종팀이 방문해 접종할 방침이다.
보건관계자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회에 걸쳐 접종해야 하기 때문에 26일부터 3월1일까지 1차접종, 4월23일부터 26일까지 2차 접종으로 나눠 실시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백신 접종은 일상을 회복하는 데 있어 첫걸음이 될 것이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백신 수송과 보관, 접종, 그리고 이상반응 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철저히 준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3월중 포항시 남구에 소재한 포항실내체육관에 백신보관을 위한 초저온냉동고등을 갖춘 예방백신 접종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