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노음초등학교의 AI 영어말하기 수업 모습.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도내 모든 초등학교에서 올해부터 ‘AI 영어말하기 시스템’ 이 시행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21일 그동안 경북도내 11개학교에서 시범운영하던 ‘AI 영어말하기 시스템’ 올해부터 모든 초등학교에서 시행키로 전면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AI 영어말하기 시스템은 인기 캐릭터 '펭수'를 활용해 인공지능(AI)과 학생 간 1대 1 대화가 가능하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경북교육청은 올해부터 ▲영어 의사소통 능력 신장 ▲실용 영어교육 강화 ▲학생활동 중심 영어교육 ▲영어교육 격차 해소 등을 영어교육방향으로 제시했다.
이를위해 외국어 교수인력 배치 및 활용, 변화를 이끄는 영어지원 시스템 구축 ,영어체험활동 강화를 통한 학력 격차 해소 등의 3개 영역으로 추진키로 했다. 특히 경북교육청은교원과 교육전문직원으로 구성돼 원어민과 함께 활동하는 '글로벌 토크단' 사업도 지난해 10개팀에서 30개팀으로 대폭 확대한다.
글로벌 토크단은 경북교육 홍보자료를 영문으로 제작해 도내 학교와 기관 등에 보급할 계획이다.
또 지금까지 추진해온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사업, 영어회화 전문강사 운영 사업, 영어체험센터, 원어민 원격 화상영어수업, TEE 인증제 등도 올해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와함께 코로나19로 지난해 운영하지 못했던 대학교 원어민 활용 영어교육 프로그램 사업도 재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