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 오천읍에 사는 80대 노모와 50대 아들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겼으나 노모는 숨지고 아들은 치료후 의식을 회복했다.
19일 밤 9시40분께 포항시 남구 오천읍 소재 아파트에서 아들 A씨(57)가 80대 어머니와 자신이 식중독 증세를 보인다며 119에 신고했다.
이에 포항남부소방서가 긴급 출동해 A씨와 노모 B씨 (84)를 급히 병원으로 옮겼으나 어머니는 숨지고, A씨는 치료후 의식을 회복했다는 것이다.
(고둥)
경찰은 A씨가 ‘오후에 고둥을 먹었다’고 말함에 따라 식중독 증세와 사망원인에 대해 조사중이다.
한편 고둥과 같은 일부 어패류의 경우 자연독소가 있어 이를 제거하지 먹을 경우 자칫 구토와 어지럼증 등 식중독 증세를 유발할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