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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방송 가로세로연구소 김병욱 국회의원 성폭행 의혹 폭로 일파만파!

김병욱 의원, 강력 법적대응 밝혀
기사입력 2021.01.07 12:11    정승화 기자 @
 
 
꾸미기_가로세로연구소.jpg▲ 유튜브 방송 '가로세로연구소'
 
 
국회의원에서 유명 유튜브 방송인으로 유명세를 타고있는 강용석 변호사가 운영하는 정치시사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가 6일 폭로한 국민의힘 김병욱 국회의원(포항남·울릉) 성폭행의혹 논란의 파장이 일파만파로 거세지고 있다.
 
당장 여성의 성추행 여부 등이 원인이 돼 공석이 된 서울과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준비 중인 여야 정치권은 물론 김의원의 지역구인 경북 포항과 울릉지역민들과 TK정치권 전체가 크게 술렁이고 있다.
여기에다 김병욱 의원의 경우 지난 4월 총선당시 허위경력기재 및 정치자금법 위반혐의 등으로 조만간 검찰구형과 법원선고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의혹이 불거져 그 진실여부에 따라 큰 파장이 예상된다.
 
정치권의 핵폭풍이 될 「가로세로연구소」의 6일 김병욱 의원의 성폭행 의혹에 대한 폭로내용은 지난 2018년 김의원이 자유한국당 A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재직하던 당시 발생한 사건으로 보도됐다.
 
진행자인 강용석 변호사 등은 김의원이 경북도청 국정감사를 위해 안동시에 내려간 2018년 10월, 국감 후 경북도청이 마련한 식당에서 각각 다른 국회의원실 여비서 B씨, 인턴여비서 C씨 등과 함께 술을 마신 후 또 이들의 호텔방에 찾아가 2차로 함께 술을 마시다 인턴 여비서 C씨를 강제로 성폭행 했다는 것이 논란의 핵심이다.
 
 
꾸미기_2064527_485605_208.jpg▲ 김병욱 국회의원
 
 
당시 여비서들이 묵은 호텔방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먼저 잠이 든 여비서 B씨가 잠이 깨서 보니 김의원이 인턴여비서 C씨를 성폭행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들은 1차로 식당에서 술을 마신 이후 헤어졌는데 김의원이 개별적으로 술을 사와 여비서들이 머물고 있는 호텔방에서 2차로 함께 술을 마시다 이같은 변을 당했다는 것이 「가로세로연구소」측의 주된 폭로내용이다.
 
「가로세로연구소」는 또 성폭행 사건이후 목격자인 B씨가 김의원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피해자인 C씨에 대해 사과하라고 종용했다는 내용과 피해자인 C씨가 지인과 주고받았다는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는 등 사건전후의 각종 정황증거를 제시하기까지 했다.
 
이들 여비서와 인턴사원은 각 의원실 하급직 직원들이고 김의원은 4급 보좌관이여서 만약 가로세로연구소의 폭로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김의원은 ‘위계에 의한 성폭력’ 혐의가 적용돼 의원직 상실은 물론 사법처리가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이같은 내용이 유튜브방송을 통해 보도되자 김병욱의원측은 즉각 입장문을 발표하고 강경 법적대응하겠다고 발표했다.
김의원은 “오늘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저와 관련해 다룬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이런 더럽고 역겨운 자들이 방송이라는 미명하에 대한민국을 오염시키고 있는 현실에 분노합니다. 이런 자들에게 취할 수 있는 수단이 법적 대응밖에 없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즉시 강력한 민·형사상 조치를 취하겠습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꾸미기_기자회견 사진 (1).jpg
 
 
결국 이 사건의 진실여부는 향후 검찰조사에서 밝혀지겠지만 이번 「가로세로연구소」의 폭로의 파장이 만만치 않다는 점이다.
당장 오는 4월7일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야당인 ‘국민의힘’에 비상이 걸렸다. 서울과 부산 선거 모두 전직 시장들이 성추행 논란으로 공석이 돼 치르는 선거인 만큼 야당에서는 그동안 불거졌던 성추행논란을 핵심이슈로 선거전을 유리하게 이끌어 갈 공산이었으나 자칫 이번 사건으로 선거동력이 떨어질 우려가 커진 것이다.
 
이와 관련 정치권 한 인사는 “현재 정국상황으로 볼 때 대통령 레임덕, 더불어 민주당과 추미애법무부 장관의 무리한 윤석열총장 밀어내기, 서울동부구치소 집단코로나 확진, 백신늦장구입 등 각종 악재가 겹쳐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는 야당후보가 압도적으로 유리한 상황인데 이번 사건이 불거질 경우 국민의힘은 매우 곤혹스러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하나의 문제는 당사자인 김병욱 의원의 거취문제다. 「가로세로연구소」가 폭로한 내용은 향후 진실여부를 지켜봐야 할 일이지만 김의원의 경우 이미 지난 4월 총선당시 고발돼 검찰조사중인 사건이 진행중에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건이 터져 자칫 의원직을 상실할 개연성도 높기 때문이다.
 
 
꾸미기_KakaoTalk_20201203_174735541.jpg▲ 포항시내 전경
 
 
김의원은 지난 4월 실시된 총선당시 허위경력기재 및 정치자금법 위반혐의 등으로 지난 12월 8일 검찰조사를 받은바 있어 향후 검찰구형 및 법원선고에 지역구인 포항시민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김의원의 성폭행 의혹사건이 유튜브방송을 통해 알려지면서 벌써부터 포항지역에서는 일부 정치권인사들이 사건의 진실유무를 파악하는 등 보궐선거에 대비하는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
 
포항시민 K씨는 “국민의힘 청년당인 청년국민의힘 공동대표인 김의원이 만약 가로세로연구소에서 폭로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개인은 물론 국민의힘과 지역정치권이 입게될 상처는 매우 클 것”이라며 “사법당국에서는 하루빨리 진실을 가려 만약 이번 폭로가 사실이 아닐 경우 개인의 명예훼손은 물론 지역적으로도 큰 실망을 안겨준 사건이기 때문에 조기에 수습할 수 있도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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