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진군의회 정례회 모습
울진군의회 의장이 뇌물수수의혹으로 경찰의 전격 압수수색을 받아 파장이 일고 있다.
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6일 오전 이세진 울진군의회 의장의 의회내 집무실과 자택, 개인사무실 등 주거지 일체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이날 울진에는 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 소속 수사요원 10여명이 급파돼 동시다발적으로 이의장의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으며, 개인 휴대전화와 사무실 문서 등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세진 의장은 울진지역 특정 기업인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으나 정확한 의혹내역과 금품 규모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현재 수사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은 외부로 밝힐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울진군의 경우 전찬걸 울진군수가 지난 4월 총선당시 특정후보를 지지한 혐의로 지난달 18일 대구지방법원 제11형사부에서 열린 선고공판에서 벌금 80만원을 받아 가까스로 군수직은 유지할 수 있게 됐으나 선거법 위반혐의는 벗지 못하는 수모를 겪은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