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호미곶 연안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선박에서 그물을 끌어올리던 60대 선원이 해상으로 추락해 사망했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1시 35분께 포항 호미곶 북동 2해리(약 4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A호(3톤급, 장기면 선적)에서 선원 A씨(60대)가 추락해 사망했다는 것이다.
포항해경은 선장 B씨로부터 ‘그물 투망 중 추락하는 것을 보고 줄과 갈고리로 구조하려 했으나 실패해 이어 무전으로 다른 어선들을 불러 추락한 B씨를 인양했으나 결국 숨졌다’는 말에 따라 정확한 사망원인을 수사중이다.
포항에서는 지난27일에도 구룡포해상에서 오징어 조업에 나섰던 50대 선원이 갑자기 숨지는 등 선원사망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한편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에서는 30일 현재 모두 3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24일 최초 소주방에서 확진자가 발생한이후 일주일만에 폭발적으로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