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인 25일 경북에서는 또다시 34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 기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25일 도내에서는 구미가 8명이 확진돼 가장 많고, 다음이 포항 7명, 영주와 안동 각 5명, 경주 4명, 김천 2명, 경산, 상주에서 각 1명씩 양성판정을 받았다. 포항에서는 해외유입 확진자도 1명 발생했다.
25일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구미의 경우 송정교회 관련 교인과 가족이 3명, 삼성전자 관련 지난 23일 확진자의 접촉자 2명, 지난 15일 확진자(구미 109번)의 직장동료 1명, 지난 23일 확진자(구미 172번)의 가족 2명이 확진됐다.
포항에서는 지난 24일 확진된 포항 189번 접촉자 2명, 포항 188번 접촉자 2명,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 검사 후 확진된 3명, 지난 23일 유럽에서 입국한 1명이 확진됐다.
영주에서는 영주교회 관련 확진자(영주 22, 27, 36, 45번)의 접촉자 5명이 확진됐으며, 안동은 지난 22일 확진자(안동 116번)의 접촉자 2명, 24일 확진자(안동 123번)의 접촉자 3명이 확진됐다.
경북도내에서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경주는 25일 성광교회 관련 교인 2명, 지난 18일 확진자(경주 154번)의 접촉자 1명, 지난 19일 확진자(경주 162번)의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김천에서는 지난 17일 확진자(김천 71번)의 접촉자 1명, 구미 송정교회 교인 1명이 확진됐다.
경산에서는 지난 24일 확진자(경산 759번)의 접촉자 1명이 확진됐고 상주시에서는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1명이 확진됐다.
이에따라 경북도내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 304명(해외유입 제외), 하루평균 43.4명이 발생했으며,현재 5144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경북도민들 가운데 25일 2365명이 코로나 검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26일 현재 경북도내 누적확진자는 2228명으로 집계됐다. 시군별로는 경산 762명으로 가장많고 다음이 구미 202명, 경주 200명, 포항 198명, 청도 158명, 안동 137명, 김천 83명, 봉화 71명, 칠곡 61명, 영천 55, 예천 51명, 영주 50, 의성 48명, 청송 29명, 영덕과 성주, 상주 각 24명, 문경 16명, 고령 15명, 군위 10명, 울진 5명, 영양 3명, 울릉 1명 순이다.
지금까지 경북지역의 누적사망자는 65명이며 누적회복자는 1725명이다. 입원환자는 176명,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는 226명, 대기환자는 36명으로 최종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