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시 정경원 행정안전국장
영덕군 모 장례식장을 다녀온 포항시내 J고교2학년 A군이 17일 코로나 양성반응을 보이자 18일 하루동안 이학교 전교생과 교직원들이 코로나 검진을 받는 등 전파우려 때문에 포항전역이 들썩였다.
그러나 다행히 이학교 교직원과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전수검사에서 전원 음성판정이 나와 학교측은 물론 학부모와 포항시당국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포항시에 따르면 17일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은 J고교 2학년 A군의 확진에 따라 포항시 보건당국이 같은반 학생 30명과 셔틀버스기사 등 밀접 접촉자 83명을 자가격리시키고 학교 등 각 동선별로 방역을 실시하는 등 큰 소동을 빚었다.
특히 A군이 재학중인 J고교 교직원과 학생 등 118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전수검사를 실시하면서 학교측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은 극도로 달했으나 다행히 전원 음성으로 나온 것으로 밝혀졌다.
포항시 정경원 행정안전국장은 “역학조사결과 A군은 영덕제일요양병원 장례식장에서 서울 송파구 확진자들과 밀접접촉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포항시는 A군의 동선에 따라 학교측에 18일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토록 하고, 학원에는 비상방역을 하는 등 전파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