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올해 경북도내에서 가축방역을 가장 잘 한 곳으로 평가됐다.
경북도가 9일 경북지역 가축방역 추진실적을 평가한 결과 경산시가 대상을, 최우수상에는 안동시와 예천군, 우수상에는 김천시, 문경시, 성주군, 고령군이 각각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경산시에는 기관표창과 함께 시상금 500만원, 최우수상 시군에는 기관표창과 시상금 300만원이, 우수상 시군에는 기관표창과 시상금 100만원이 주어졌다.
주요 평가 분야는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질병대응, 가축전염병 관리대책, 인수공통전염병 관리, 질병예찰 및 방역 훈련 등 가축방역사업 추진 실적과 단체장의 방역 의지 등 도 자체 지표 평가항목 7개 분야 16항목이다.
대상을 수상한 경산시는 철새도래지 출입차량 비대면 관리, 경산시 양돈협회와의 협조로 소규모 양돈 전 두수 도태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을 위한 농가의 적극적인 자율방역 참여가 돋보였다.
최우수로 선정된 안동시는 방역 취약지역 출하 가금관리 체계 구축 및 농장 출입구 소독장비 설치, 예천군은 인수공통전염병 비발생 관리체계, 양돈농가 울타리 설치사업 100% 추진 등 다양한 우수사례를 발굴해 방역현장에서의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철우 도지사는 시상식에서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 돼지열병과 같은 재난형 가축 질병은 시군 방역현장에서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방역 최일선에서 역할을 다 해 청정 경북을 사수해준 직원들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