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감예방접종 모습
【KNC 뉴스】정승화 기자=전국적으로 독감백신 접종후 사망자가 잇따르면서 국민적 공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가 23일 전격적으로 ‘독감백신 접종유보’ 결정을 내려 주목받고 있다.
포항시는 전국적으로 수십명의 독감백신 접종자 사망이 잇따르자 22일 긴급회의를 열고 포항지역 전 의료기간에 오는 29일까지 예방접종을 중단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포항지역내 각 의료기관에도 예방접종을 유보해줄 것을 권고했다. 포항시의 이같은 결정은 ‘독감접종사망의 원인이 백신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는 질병관리청의 입장과 다른 결정이다.
이와관련 포항시 관계자는 “아직까지 독감접종 백신으로 인한 사망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국적으로 사망자가 잇따르면서 국민적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어 정확한 사망원인이 밝혀질때까지 유보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의사협회 역시 지난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독감 예방접종후 사망보고에 대한 정확한 인과관계가 밝혀지지 않았으므로 모든 국가 예방접종과 일반예방접종을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간 유보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