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C 뉴스】정승화 기자=지난 여름 집중호우와 태풍피해를 입었던 경북도내 벼 전량 3천6백톤에 대해 경북도가 전량 매입키로 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태풍 피해 벼 시료 분석 결과 지난해보다 제현율과 피해립 발생율이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나 농업인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수매키로 했다.
수매가격은 A등급은 공공비축미 1등품의 71.8%, B등급은 64.1%, C등급은 51.3% 수준에서 가격이 결정된다.
중간정산금(2만원/30kg)은 등급에 관계없이 수매 직후 지급되고 나머지 차액은 매입가격이 최종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된다.
시도별로 매입 물량이 배정되지 않으며 포대벼 단위(30kg 및 600kg)로 매입된다고 경북도는 밝혔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태풍피해 벼 매입이 예상치 않게 수확기에 피해를 본 농가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시중에 낮은 품질의 저가 미가 유통되는 것을 방지해 시중 쌀값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