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C 뉴스】김명남 기자=지난해 7월 첫 삽을 뜬 연일도서관 14일부터 부분개관하여 시범 운영차 문을 연다
포항시에 따르면 연일도서관은 연면적 1,171㎡,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었으며 자료실을 비롯해 다양한 소규모 공간을 갖추고 있다.
1층에는 유아·어린이자료실, 수유실, 유아용 화장실, 다목적실, 사무실이 들어섰고, 2층에는 일반자료실, 독서동아리실, UCC실, 북카페가 각각 마련되어 있다.
특히, 연일도서관은 청소년 특화도서관으로서 청소년 도서코너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으며 창의력과 비대면 시대에 발맞추어 직접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UCC실이 구축되어 있다.
권장도서 목록을 들고 서가를 헤맬 필요 없이 청소년 서가에서 바로 권장도서와 필독서를 찾아 볼 수 있다. 또한, UCC실을 활용한 비대면 교육과 영상 제작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되면서 청소년들의 독서활동을 메이킹 활동과 접목하여 진행한다.
교육문화시설이 부족했던 연일읍 지역에 도서관이 문을 열게 되면서 지역주민들의 기대와 관심도도 높다.
그러나 현재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 따라 부분개관하여 시범 운영을 실시하며 자료 대출·반납, 회원가입, 상호대차 서비스만 이용이 가능하고, 열람좌석은 1m 간격을 유지하여 이용이 가능하고 도서관 출입을 위해 반드시 발열 확인과 출입자 명부를 작성해야 한다. 향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이용 서비스를 확대, 조정할 계획이다.
구진규 시립도서관장은 “단순히 독서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읽고, 만들고, 공유’하는 독서문화 확대하고 청소년 특화 도서관답게 미래를 키우는 도서관으로 만들기 위해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