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 휴요양병원 전경
【KNC 뉴스】김명남 기자=24일 또다시 포항시 북구에 소재한 ‘휴요양병원’ 입원환자 3명이 코로나 추가 확진자로 밝혀지면서 세명기독병원을 중심으로 한 병원과 요양병원이 지역 코로나전파의 플랫폼역할을 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1일 포항세명기독병원에서 첫 확진자 발생이후 4일째 잇따라 발생한 확진자 대부분이 일반질환으로 입원후 2차 감염으로 확진된데다 간호사마저 코로나에 감염됐다.
이에따라 의료계 종사자는 물론 일반환자와 보호자들에게 병원과 요양원에 대한 공포감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포항휴요양병원에서 3명이 추가확진자로 밝혀지면서 이병원에서만 모두 7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포항시에서는 포항세명기독병원에 이어 휴요양병원 5층에 대해 집단(코흐트)격리조치에 들어가는 등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으나 4일째 계속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 확진자 발생으로 곤혼스런 입장이다.
특히 하루전인 23일 포항성모병원에 입원했던 70대 여성마저 코로나 양성자로 밝혀지면서 포항지역 의료계 전체가 코로나 환자발생의 플랫폼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오는 실정이다.
포항시에서는 해당 병원 의료진 등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감염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전방위적인 방역에 나서고 있으나 21일 이후 지금까지 확진자는 끊이지 않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세명기독병원에서 시작된 코로나 감염환자들이 입원실을 중심으로 전파돼 환자발생이 줄어들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일방환자 및 보호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