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C 뉴스】김명남 기자=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으로 큰 피해를 입고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정되지 못했던 경북 포항시와 경주시, 청송군·영양군 등 일부 시군지역이 추가로 재난지역에 포함됐다. 행
정안전부는 23일 특별재난지역 추가발표를 통해 이들 3개 시군과 강원도 일부지역, 부산 기장읍과 일광면, 경남 거제시 동부면·장평동 등 전국 19개 읍·면·동을 추가로 지정했다.
경북도내의 경우 지난 15일 1차 발표에서 영덕군과 울진군·울릉군 등 3개 지역만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으나 포항시와 경주시, 청송 및 영양군 일부 읍면이 추가로 포함된 것이다.
이에따라 이들 지역은 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분의 일부를 국고에서 추가 지원하며, 주택 피해와 농·어업 등 주 생계 수단에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는 생계구호 차원의 재난지원금과 함께 전기요금 감면 등 각종 공공요금 감면 등의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태풍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주민과 지역을 돕기 위해 읍·면·동까지 포함해 총 2차례에 걸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추진했다"며 "이제는 피해복구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자치단체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