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C 뉴스】정승화 기자=올들어 포스코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 인근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지난달 13일 포항제철소내 스테인리스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데 이어 불과 한달도 안돼 또 7일 제강공장에서 불이났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2시 50분께 포스코 포항제철소 제1제강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불은 내부 실린더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화재로 포항제철소 공장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자 인근 제철동과 송도동, 해도동 주민들이 불안에 떨며 대피하는 등 소동을 빚었다.
이에앞서 지난달 13일에도 포항제철소내 스테인리스 소둔산세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2시간동안 공장내부를 태우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가까스로 진압됐다.
당시에도 검은연기가 하늘로 치솟으면서 인근 주민들이 크게 불안해 하며 포항시와 소방서 등 관계기관에 문의전화가 빗발치는 등 큰 소동을 빚었다.
시민 A씨는 “최근들어 포스코내부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하면서 인근주민들의 불안심리가 가중되고 있다”며 “평소에도 철강분진 등의 피해를 입고 있는데 화재때문인지 검은먼지가 더 많이 날려오고 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