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조감도
【KNC 뉴스】정승화 기자=경북지역 최대현안사업인 가칭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이 마침내 국방부의 조율에 따라 후보지인 군위와 의성군민들의 ‘손’으로 선정하게 됐다.
그동안 신공항 이전후보지인 군위 ‘우보’와 의성 ‘비안공동지구’를 놓고 양지역간 투표방식을 둘러싼 설왕설래와 갈등양상이 있었으나 이해당사자인 경북도와 대구시의 중재 및 국방부의 최종결정으로 이같이 방향이 결정됐다.
이에따라 이번 국방부 제시안이 무리없이 진행될 경우 올해중으로 실무절차를 밟은후 빠르면 올해중에는 후보지역민들의 투표로 최종이전지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의 공동의견에 따라 지난달 31일 관계자들을 참석시킨 가운데 의성과 군위군민들중 대표자들을 동수로 뽑아 가장 최적의 방안을 도출하기위한 합숙토론과정을 거치기로 했다.
이를통해 양지역 대표자들간에 최종 이전지 선정을 위한 최적의 방안이 무엇인지, 어떤방식으로 선정하면 지역갈등을 최소화 할수 있는지 등에 대한 해법을 모색키로 했다는 것이다.
국방부는 이같은 공론화 방식을 위해 약 2박3일간 합숙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11월초 ‘대구 군(통합)공항 이전부지 선정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합숙토론에 참여할 군위와 의성군민의 규모와 방식 등 세부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경북도 관계자는 “그동안 후보지 자치단체간 이견 등으로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가 국방부에 후보지선정방식을 일임한 만큼 실무절차가 빨리 진행되면 12월중에 주민투표가 가능하리라 생각한다”며 “그럴 경우 내년 1~2월께에는 최종이전지가 확정될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