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결정방식 회의차 모인 4단체장들의 모습
【KNC 뉴스】정승화 기자=이전부지 결정방식을 놓고 설왕설래를 거듭하던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최종이전부지 선정방식이 빠르면 이달중으로 최종 확정될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13일 권영진 대구시장 주재로 가진 통합신공항관련 4단체장회의결과, 신공항 이전에 따른 후보예정지에 대한 주민투표방안에 대해 해당자치단체인 군위군과 의성군이 이달 15일중으로 최종의견을 내기로 잠정 결정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가진 통합신공항 4단체장 회의에서 권영진 시장은 단독 후보지와 공동후보지에 관계없이 군위군민은 군위군지역인 우보와 소보에, 의성군민은 비안에 대해 각각 투표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즉, 군위군민은 단독후보지인 우보와 공동후보지인 소보 가운데 어느지역에 공항이 들어오는 것이 좋을지 선택하는 1인2표를, 의성군민들에게는 공동후보지인 비안에 공항이 들어오는 것을 찬성하는지, 반대하는지를 묻는 1인1표 방식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단독후보지인 우보와 공동후보지인 소보/비안 지역에 대한 투표율과 찬성율을 50%비율로 합산해 최종 높은곳을 후보지로 선정하자”고 제안했다.
이에따라 투표합산결과 우보찬성률이 높으면 단독후보지인 군위 우보를 소보와 비안 공동지구에 대한 찬성률이 높으면 이곳을 최종 이전지로 정하는 방식이다.
이같은 주민투표 제안방식에 대해 김영만 군위군수와 김주수 의성군수는 오는 15일까지 검토한후 경북도에 의견을 제시하기로 해 빠르면 이달중으로 투표방식이 결정되고, 전격적으로 주민투표에 들어갈수 있을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이방식에 대해 해당 지자체인 군위군과 의성군이 내부 검토결과 유불리에 따라 반대할수도 있어 대구시가 제안안 방식이 부결될 경우 자칫 올해중으로 최종이전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 공염불에 그칠 공산도 높다는 여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