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매안심병원 전경
【KNC 뉴스】정승화 기자=평균수명이 늘면서 치매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경북 안동에서 전국 처음으로 치매안심병원이 문을 열었다.
경북도에 따르면 도립 안동노인요양병원에 문을 연 치매안심병원은 24시간 전담인력으로 구성돼 가정에서 돌보기 어려운 이상행동 증상이 심한 중증환자를 집중 치료한다고 밝혔다.
또 치매 환자의 일상생활 복귀지원과 병원 내 치매 환자 가족지원,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 치매 인식개선 사업 등을 수행한다고 병원측은 밝혔다.
이 병원에는 신경과, 신경외과 3인의 전문의료인력과 치매 전문 간호사, 임상심리사, 작업치료사 등 전담인력이 배치돼 있으며 3개 동 133병상 규모의 치매전용병동이다.
한편 치매 안심 병원은 지난 2017년 국비와 도비를 지원받아 규모 2418.59㎡에 대해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고 1년 9개월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이번에 정식 개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