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의교통사고를 유발, 보험금을 타내는 보험사기단들이 활개를 치고 있다
【KNC 뉴스】이영균 기자=농촌지역을 돌며 고의로 교통사고를 유발한후 보험금을 타내던 보험사기단 15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상주경찰서는 26일 상주와 김천일대에서 조직적으로 교통사고 보험사기를 공모한후 모두 7차례에 걸쳐 6천4백여만원의 보험금을 타낸 사기단 15명을 검거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렌터카 차량을 이용해 의도적으로 교통사고를 유발한후 보험금을 타내는 수법으로 지난 1월부터 4월가지 구미, 김천, 상주 등 경북도내 일대에서 모두 7건의 고의사고를 유발하는 등 조직적으로 활동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상주경찰서는 지난 24일 오후 10시 25분께 상주시 남장동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조사하던중 가벼운 교통사고에도 불구하고 차량운전자와 8명의 탑승자 전원이 진단서를 제출한것에 이상함을 느끼고 수사한결과 이들이 보험사기조직임을 밝혀냈다.
한편 경찰은 최근 경기불황이 장기화되면서 교통사고 등에 취약한 농어촌지역 노약자, 부녀자를 대상으로 한 보험사기조직이 만연할것으로 보고,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