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생진드기에 많이 물리는 풀숲
【KNC 뉴스】김명남 기자=야생진드기에 물려 사망하는 환자가 잇따르고 있어 추석맞이 벌초를 앞두고 주의가 요구된다.
경북도에 따르면 올들어 현재까지 야생진드기에 물려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감소증후군(SFTS)으로 입원한 환자는 모두 10명으로 이가운데 4명이 끝내 숨졌다.
이는 지난해에도 38명의 환자가 발생해 6명이 숨진데 이어 추석을 앞두고 벌초시즌에 들어감에 따라 자칫 환자급증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의들에 따르면 야생진드기에 물리게 되면 최대 3주까지 잠복기를 거친후 두통과 발열, 오한, 발진, 근육통, 기관지염, 폐렴, 수막염 등 다양한 증세를 보이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입원치료를 된다고 밝혔다.
경북도 관계자는 “가을철 농사일에 나가거나 벌초를 할때에도 반드시 긴소매의 옷을 입는 등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풀밭위에 눕거나 앉지 않도록 하는 등 사전예방대책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