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송윈드 오케스트라팀의 공연모습
【KNC 뉴스】김명남 기자=경북 포항에 소재한 청하중학교 오케스트라 팀이 전국규모의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해 화제다.
주인공은 청하중학교 학생 46명으로 구성된 ‘관송윈드오케스트라’.
이팀은 지난 20일 경남 김해시 문화의 전당에서 개최된 「제44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에서 영예의 금상을 수상했다고 학교측은 밝혔다.
박동혁 지도교사의 지휘로 펼쳐진 이날 공연의 주제는 행진곡인 ‘아리랑 겨레’와 자유곡인 ‘The Great Locomotive Chase’.
이번 금상수상은 청하중학교가 지난 2014년 농어촌 거점별 우수중학교로 선정되면서 학생들의 재능발굴을 위해 ‘관송윈드오케스트라’를 창단한 이후 최대 쾌거를 올린셈이라고 학교관계자는 말했다.
▲ 제44회 대한민국관학경연대회에 참가한 청하중 학생들의 모습
특히 문화적 기반시설과 인프라가 열악한 면단위 시골지역 중학생들이 이룬 성과여서 이 학교의 전인교육과 학생들의 재능발굴 성과가 매우 높음을 반증해 주고 있다는 평가이다.
청하중 최형준 교장은 “농어촌 거점별 우수중학교 사업시 시작한 ‘관송윈드오케스트라’ 는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학교의 특색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으며, 나아가 지역의 자랑이 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문화 예술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과 전통을 이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청하중학교 관송윈드오케스트라는 오는 9월 1일 개교 68주년을 맞아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개교기념 연주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