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야경
【KNC 뉴스】정승화기자=포항시 북구 영일대 해수욕장을 포함한 영일만 일대가 관광특구로 지정됐다.
이에따라 각종 영업규제가 풀리고 국도비 예산지원이 이어질것으로 보여 지역경기회생의 시금석으로 작용할지 크게 주목받고 있다.
경상북도는 12일 포항시 북구 여남동에서부터 영일대 해수욕장, 송도동 등 모두 2,41㎢ 일대를 관광특구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구지정은 포항시가 지난해 5월 문화체육관광부에 신청한 특구신청이 경북도로부터 최종 승인된 것으로 경북도내에서는 경주 보문관광특구(1994년)와 울진 백암온천관광특구(1997년), 문경관광특구(2010년)에 이어 네 번째 지정이다.
특구지정의 최대 수혜자는 지역 상인들. 우선 각종 영업규제가 크게 완화돼 영업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것으로 포항시는 내다보고 있다.
대표적으로 그동안 금지됐던 일반, 휴게 음식점에 대한 옥외광고 및 영업이 풀리는 것은 물론 축제와 공연으로 인한 도로통행 제한도 가능해 진다.
여기에 각종 정부공모사업을 통해 국비와 도비 등 정부예산을 우선 지원받게 되는것도 특구지정의 대표적혜택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지역상권위축이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영일대 일대가 특구로 지정돼 지역경기활성화의 전환점이 될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특구지정을 계기로 보다 많은 관광객이 포항을 찾을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