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시내 어린이집의 모습
【KNC 뉴스】김명남 기자=포항시는 오는 7월부터 야간에도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 시간연장 보육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간연장 어린이집”이란 맞벌이 가정 및 긴급 상황 발생 시 영유아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으로, 전담교사가 배치되어 기준보육시간
을 경과한 시간에도 어린이를 연장보육할수 있는 것을 말한다.
예컨대 현재 오전 7시30분에서 오후 7시30분 운용시간을 오후 7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연장할수 있으며, 최대 밤 12시까지도 연장가능하도록 운영할 방침이라고 포항시는 밝혔다.
공보육의 책임강화와 취약시간대 안심보육 실현을 위해 국공립․법인어린이집의 시간연장 보육을 의무화해 현재 33개소에서 53개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시간연장 보육은 “시간연장 어린이집”으로 지정된 어린이집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유치원 원아도 이용이 가능하고 보육료는 전액 무상이다. 이용을 희망하는 “시간연장 지정 어린이집”에 직접 신청하고 필요할 때 언제든지 부담없이 이용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청 및 포항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기석 포항시 복지국장은 “신뢰받는 공보육의 실현과 시간연장반 전담교사의 채용으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기대한다”며, “나아가 출산율 제고와 건강한 육아문화 조성에도 앞장서는 포항시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