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C뉴스】최소희 기자=몸이 불편한 장애우들에게 미용으로 아름다움을 선물한 선린대학교(총장. 김영문) 뷰티디자인과 학생들이 호평을 얻고 있다.
지난 19일 포항문화예술회관 광장. 제39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우들을 위한 봉사잔치에 참석한 선린대 뷰티디자인과 학생들이 그동안 학교에서 배운 미용솜씨를 한껏 뽐냈다.
학생들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포항 장애우들과 노약자, 일반시민들에게 핸드케어와 네일컬러링, 패션타투 등 다양햔 미용 체험행사를 펼쳐 참석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지체장애우 A씨는 “몸이 불편해 다른 사람들앞에 나서는 것이 항상 망설여졌는데 선린대 학생들 덕분에 모처럼 멋지게 꾸미니 자신감이 생겨 기분이 너무 좋았다”며 “예쁜 화장 덕분에 마음까지 밝아진 것 같다”고 기쁘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뷰티디자인과 학생들도 “그동안 학교에서 실습한 미용기술을 장애우들과 시민들을 위해 펼치게 돼 참 보람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봉사할 기회가 있으면 멋진 솜씨를 뽐내고 싶다”고 말했다.
선린대학교 뷰티디자인과 강근영 교수는 “뜻깊은 행사에 선린대 학생들이 참석해 그동안 배웠던 학업재능을 펼칠수 있게돼 보람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자리에 적극 참여해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