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도전경
【KNC뉴스】김명남 기자=울릉군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울릉~포항간 항공로 문제가 해결됐다. 이로써 울릉공항건설도 박차를 가하게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3일 마침내 포항~울릉간 항공직선로 신설을 승인했다. 이에따라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용역중인 울릉공항 건설도 조만간 현실화 될것으로 보인다.
울릉군에서는 울릉읍 사동리 울릉신항 일대 가두봉 절치 및 해안매립을 통해 길이 1. 2km, 너비 30m 규모의 50인승 항공기가 이착륙 할수 있는 공항을 건설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모두 6천3백25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울릉공항이 건설되고 포항~울릉간 비행기운항이 현실화되면 그동안 여객선으로만 울릉도를 오갔던 주민들이나 관광객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울릉군의 경우 최근들어 독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 등으로 울릉군을 찾는 외지관광객들이 갈수록 증가추세에 있어 향후 관광객유치에 큰 도움이 될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울릉군 관계자는 “한반도의 최동단에 위치한 천혜의 보석같은 섬으로 모든 국민들이 찾고 싶은 관광지가 바로 울릉도”라며 “이번 포항~울릉간 항공로 승인으로 향후 바다와 하늘을 통해 많은이들이 울릉도를 찾는 국민관광지가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은 매년 꾸준히 늘어 지난해의 경우 35만명을 돌파했다고 울릉군은 밝혔다.